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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극 <바람의 나라_무휼>

  • 공연장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공연기간 : 2014년 5월 11일(일) ~ 2014년 5월 20일(화)
  • 공연시간 :
  • 러닝타임 :
  • 관람등급 :
  • 티켓가격 :

공연사진/동영상

제작진/출연진

제작진
예술감독 정혜진 | 원작/대본 김진 | 연출 이지나
작․편곡 이시우 | 작사 김진 정영 | 안무 안애순
무대디자인 서숙진 | 의상디자인 홍미화
조명디자인 구윤영 | 영상디자인 정재진
음향디자인 김기영 | 분장디자인 구유진
소품디자인 강민숙 | 헤나디자인 김린정
음악감독 김문정 | 기술감독 최정원 | 무대감독 이종진
출연진
무휼 고영빈(객원) | 호동 지오(객원/엠블랙)
해명 최정수 이시후 | 괴유 박영수 조풍래
혜압 고미경 | 이지 김건혜 | 세류 차엘리야
연 유경아 박정은 | 병아리/새타니 김혜원
가희 하선진 | 마로 김백현 | 배극 금승훈
연비 박석용 | 하안사녀 정유희
간신 이종한 김도빈 | 대소/구신 변재범
고구려군 최병규 안재홍 오현정 김성연 오선아
나명숙 우상희 이예진
고구려군/구신 강인성
부여군 김현아 박소연 김동호 윤석류 정지만
부여군/구신 리온 김윤호 조홍진(객원)
타악 연주 이홍모 이영규 고석진 조근래

작품리뷰

작품리뷰 (뉴시스, 2014년 5월 18일자)
좌고우면 않는다. 서울예술단 뚝심… 이미지 가무극 <바람의나라_ 무휼>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바람의 나라_ 무휼>은 2006년 초연 당시 논란을 일으켰다. 뮤지컬이다, 뮤지컬이 아니다라는 논
쟁이 맞붙었다. 기존의 뮤지컬처럼 이야기가 뚜렷하지 않은 점이 논란의 주된 이유 중 하나였다.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
상생과 평화라는 하늘의 길을 바라보는 아들 ‘호동’의 부도, 즉 국가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이 충돌하는 이야기다. 사랑과 꿈을
노래하고 열정과 고뇌를 춤추는 기존 뮤지컬에서 멀찌감치 나갔다. 그럼에도 마음에 와 닿는다. 오직 국가만을 위해 아들을 저
버리고 우직하게 앞으로만 나아가는 무휼, 자신과 원하는 궁극이 다르면서도 아버지의 기대에 어긋날까봐 속으로 삭이며 괴로
워하는 호동. 인과관계로 이들의 감정선을 설명하기보다, 인물과 무대의 배치를 통한 ‘이미지 보여주기’로 관객들에게 투영하
는 감정의 힘은 몽환적인 몰입의 쾌감을 안긴다.
가슴을 더 크게 울리는 건 무대, 그리고 이를 채우는 구성이다. 오로지 음악과 안무로만 짜여진 12분간의 전쟁 장면 구성은 여
백의 미가 무엇인지 증명한다. 여백의 힘과 반대로 무대디자인 서숙진, 영상디자인 정재진, 조명디자인 구윤영이 만든 무대와
영상은 공연의 판타지를 부추긴다. 무대 전체를 영상으로 덮는 매핑을 활용하는 등 기술의 비중을 높였다. 특히 1년 5개월 간
공사 끝에 지난해 재개관한 CJ토월극장의 넓고 깊으며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특징을 잘 살려냈다.

미니인터뷰

미니인터뷰_
고미경
(수석 단원, 1987년 입단)

 

》》 서울예술단의 초창기부터 아주 오랜 시간 단체의 역사를 함께 해오고 계시는데,
그동안 맡았던 배역 중 특별히 애착이 가는 역할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986년 창단해서 이제 30주년을 맞이한 서울예술단과 함께, 저 역시 배우 인생 30년을
살았습니다. 예술단은 그간 우리 창작 음악극을 발표하고 전문성을 갖춘 배우들을 길러내
는 등 여러모로 한국의 공연 문화에 기여해왔죠. 앞으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작품들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저는 <바람의 나라_ 무휼>에서 연기했던 혜압을 가장 좋아해요. 무엇보다도 이 캐릭터의 마지막 대사가 제 가슴을 울리거든
요. “사람들이 정해진 길로 가네. 그래도 꾸어야 하는 꿈. 그래야, 세상이 허무하지 않지” 언제 생각해도 멋진 말입니다. 또한
이 작품은 영상을 비롯한 시각적 이미지의 잔상이 오래 남는 공연인데, 개인적으로 미장센을 중요시해서 그런지 저한테는 정
말 특별한 작품이에요.

 

 

미니인터뷰_
최정수
(단원, 2002년 입단)

 

》》 <바람의 나라_ 무휼>은 초연 당시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서울예술단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가무극의 토양을 굳건히 다진 작
품이 바로 <바람의 나라_ 무휼>이에요. 이미지를 부각시킨 드라마와 시적인 대사, 아름
다운 선율의 뮤지컬 넘버들이 인상적이었죠. 타악과 안무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 뮤지컬
문법을 과감히 탈피한 실험성도 돋보였고요. 초연 당시 일각에서는 불편한 극, 불친절한
극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은 <바람의 나라_ 무휼>만의 독특한 언어가 점차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마니아 관객들이 생겨나면서 이 작품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공연되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
토리가 되었죠.
특히 서울예술단의 강점인 무용을 중심에 둔 10분이 넘는 전쟁 장면은 이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
억에 남는 장면은 전쟁이 끝나고 무휼과 그를 따르던 고구려군이 퇴각하는 순간이에요. “퇴로를 열어라”라는 무휼의 대사와
함께 땀범벅이 되어 쓰러져 있던 단원들이 각자 일어나 감동적인 독무와 군무를 선보이며 한 명 한 명, 무휼을 따르는 고구려군
으로 열연하거든요. 무대 안쪽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면서 예술단 단원으로서 얼마나 가슴 벅차했는지 모릅니다. 지금도 가끔
전쟁 장면의 넘버가 방송 드라마나 다른 프로그램에서 흘러나오면 가슴이 뛰고 흥분될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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